동성애 영화1 〈영화〉 '캐롤' 리뷰 – 1950년대 뉴욕, 금기된 사랑과 자유의 의미 작품 소개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2015)은 195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사회적 편견 속에서 두 여성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멜로드라마다. 원작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소금의 값(The Price of Salt)』으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동성애 소재를 다루며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었다. 영화는 런칭 당시부터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주연 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우아하면서도 내면의 외로움을 지닌 캐롤을, 루니 마라는 순수하지만 성장하는 테레즈를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장르는 멜로이자 드라마로 분류되지만, 단순한 연애 서사가 아닌 사회적 금기와 개인의 자유를 다룬 시대극의 성격을 지닌다.. 2025. 9. 2. 이전 1 다음